18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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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8일

산 후앙 데 디오스 병원이 17일 오후 발생한 정전사태로 인해 응급환자 일부를 비야 누에바와 안띠구아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산 후앙 데 디오스 병원측은 응급환자의 이송 원인에 대해 "너무 많은 환자가 몰려 타 병원으로 환자들을 이송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Érika Pérez, 산 후앙 데 디오스 병원장은 "지난 주말 병원에서 발생한 정전사태로 위중하지 않은 25명의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추가 응급환자도 받지 않아 수술이 필요한 응급환자 위주로 치료했다"고 설명했다.

산 후앙 데 디오스 병원의 정전에 이어 17일에는 소아과내 수도관이 파열되는 등 50년이 된 낡은 시설로 인해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다 지난 주말 루즈벨트 병원에서도 전기공급에 문제가 생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Ana Luisa Olmedo 보건부 사회소통국장은 "토요일 밤에만 185명의 긴급 환자가 산 후앙 데 디오스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 중 위중하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응급환자 치료 시설이 있는 비야 누에바 병원과 안띠구아 병원으로 이송조치 했다"고 설명했다.

병원과 보건부는 산 후앙 데 디오스 병원의 전기공급이 정상화 되고 응급실도 정상화 되었다고 밝혔으나 병원 내 관계자는 응급실은 여전히 '포화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산 후앙 데 디오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던 21세 여성이 하루가 지나 영안실에서 살아 있는 것이 발견되었으나 응급조치에도 다시 사망 판정을 받아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병원측은 발작과 뇌성마비 병력이 있던 여성이 심각한 영양실조로 병원에 입원했다 사망판정을 받은 후 다시 활력징후가 발견되었으나 사망했다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유감을 표시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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