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4일(목)
전력 수요의 급증과 기후 조건의 악화로 인해 국가 전력 공급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Central American Business Intelligence(CABI)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과테말라의 전력 계약 최적화를 위한 과제와 해결책을 제시하며, 단기적인 전력 부족 위험을 경고했다.
국가전력위원회(CNEE)에 따르면, 곧 발표될 '전력 생산 확장 계획(PEG-5)'의 입찰이 이달 중으로 예정되어 있지만, 즉각적인 에너지 수요 증가에 신속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PEG-5는 2030년에 만료되는 기존 계약을 대체하기 위해 1,200메가와트 이상의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CABI는 도시화와 인구 증가, 그리고 도시 개발 및 현대화가 전력 수요를 빠르게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CABI의 파울로 데 레온(Paulo de León)은 "기회 에너지(전력 수요와 공급의 상황에 따라 특정 시점에서 외부로부터 저렴한 가격에 전력을 수입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한 외부 의존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단기 및 중기적인 관점에서의 해결책을 마련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과테말라가 기후 조건에 취약하므로 재생 가능 에너지원에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고하며, 지열과 바이오매스 같은 대체 에너지원의 도입을 권장하고 수력과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는 이러한 에너지원들이 향후 국가 전력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코로나 펜데믹 이 후 2023년에 발주된 발전소들은 아직 가동되지 않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연결망을 다시 긴급 상태로 선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국가의 화력 발전소들이 건기에 충분한 연료를 확보하고 최적의 운영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에너지광산부는 국민들에게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촉구하며,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빅토르 후고 벤투라(Víctor Hugo Ventura) 에너지광산부 장관은 "전력 수요 증가와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부문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곧 PEG-5 입찰이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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