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Oct
13Oct

2024년 10월 13일(일)

과테말라 중앙은행(Banco de Guatemala, Banguat)이 께짤 화폐 도입 200주년을 기념해 발행한 1께짤 기념주화 총 10,000개의 예약 판매가 모두 완료되었다.

은으로 만들어진 1께짤 기념주화는 500께짤에 판매되었으며, 출시 직후 전량 예약이 완료되었다고 Banguat 재무 담당 이사 윌리엄 카노는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1께짤 기념주화는 께짤이 과테말라의 공식 화폐로 지정된 지 2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되었다. 

기념주화 디자인은 최초 발행된 께짤 주화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그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는 상징적인 요소들로 가득 차 있다. 

과테말라는 이번 기념주화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총 21개의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그중 실제 유통된 주화는 단 두 개로, 나머지는 주로 수집용으로 발행되었다. 

1943년에 발행된 25센타보 주화는 과테말라 국립궁전(Palacio Nacional de Guatemala) 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처음으로 유통된 기념주화 였다.

두 번째로 유통된 주화는 평화협정 체결을 기념한 1께짤 주화로,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과테말라 중앙은행은 특정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수집용 기념주화를 여러 차례 발행해 왔다. 

주요 발행 사례는 다음과 같다

  1. 1992년: 화가 카를로스 메리다 탄생 100주년 기념주화
  2. 1996년: 과테말라 중앙은행 설립 50주년 기념주화
  3. 2002년: 에르마노 페드로 성인 시성 기념주화
  4. 2021년: 과테말라 독립 200주년 기념주화

이 외에도 과테말라는 이베로아메리카 시리즈에 12번 참가하여 다양한 기념주화를 발행했으며, 유네스코가 승인한 티칼 국립공원 기념주화도 발행한 바가 있다.

이번 1께짤 기념주화는 단 10,000개가 제작되어 이미 예약 판매가 완료되었다.

중앙은행의 카노 이사는 10월 22일부터 예약자들이 Banguat 창구를 방문해 주화를 직접 수령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추가 발행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지만, 많은 이들이 중앙은행의 추가발행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과테말라의 기념주화는 그 자체로 중요한 역사적 상징물로 자리 잡았으며,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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