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1일
2023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Podemos당은 Roberto Arzú를 대통령 후보로 David Esteban Pineda Barrios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는 행사를 열었다.
11일, 대통령 후보로 Roberto Arzú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오늘날 정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현 정부의) 폭정과 부패에 맞서 싸울 것이며, 좌우에 치우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달 조기선거 운동혐의고 최고선거법원에 의해 고발당한 사실과 관련 "최고선거법원이 과테말라 국민들의 자유로운 생각과 표현, 특히 피선거인 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권한남용"이라고 주장했다.
Roberto Arzú는 최고선거법원(TSE)의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법원에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Roberto Arzú 대통령 후보는 과테말라 대통령과 5차례 과테말라 시장을 역임했던 Alvaro Arzú의 아들로 지미 모랄레스 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내다 지난 2019년 대선에서 PAN당과 Podemos 당의 공동 후보로 나선 바 있다.
David Esteban Pineda Barrios 부통령 후보는 알폰소 뽀르띠요 전 대통령의 변호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인물로 2014년에는 술에 취해 운전하다 검문하던 경찰을 폭행하고 뇌물을 주려다 체포된 전력이 있는 인물이다.
Podemos당 행사에 참여했던 지지자들은 행사를 마친 후 버스와 식료품이 들어 있는 선물을 제공받았다.
같은 날 전 독재자 Efraín Ríos Montt의 딸인 Zury Ríos도 Valor-Unionista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다.
Zury Ríos는 2015년에도 대선에 출마한 바 있으며, 당시 여러 후보 중 5위에 기록해 대통령의 꿈은 이루지 못 했다.
2019년 대선에서는 전현직 대통령의 친인척은 출마할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후보 등록이 좌절되며 선거에 참여하지 못 했다.
이 밖에도 불법선거자금 조달 혐의로 2019년 CICIG에 고발당하기도 했으나 올 해 10월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