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2일(수)
Mixco와 Chimaltenango를 잇는 CA-1 Occidente 구간에서 속도를 감시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경찰(PNC) 교통국은 이 구간에서 차량 증가와 교통사고 빈도 상승을 감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속도 감시 카메라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은 Mixco와 Chimaltenango 사이의 전략적 위치에 카메라를 설치해 운전자 정보를 수집하며, 속도 측정 대상 지점은 El Mirador(Mixco, Km 26), Chimaltenango 주도(Km 56), Patzicía(Km 72), Santa Cruz Balanyá(Km 78), Tecpán(Km 88)이다.
과속 감지카메라는 최대 200km/h 이상의 속도에서도 차량 번호판을 정확히 포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번호판 이미지는 흑백으로, 차량 이미지는 컬러로 기록된다. 또한 감시 구역에는 경고 표지판이 설치되어 운전자들에게 감시 시스템이 운영 중임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위한 입찰은 1월 3일 Guatecompras 웹사이트에 공고 되었으며,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1월 31일까지 제안을 제출할 수 있다. 이후 약 3개월 반의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 공급자가 선정될 예정으로, 시스템은 올해 상반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안전 관측소(Onset)의 보고서에 따르면, CA-1 Occidente는 지난해 과테말라 전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15%가 집중된 구간이다.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이 구간에서만 1,135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전국적으로는 7,564건의 교통사고가 보고됐다. 이 중 53%는 차량간 충돌 사고, 26%는 보행자 사고로 나타났으며, 사고에 가장 많이 연루된 차량은 오토바이, 자동차, 트럭 순이었다.
차량 운행 시 과속하다 적발되면 최소 Q 200에서 최대 Q 500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시내 곳곳에 과속감지 카메라가 설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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