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아(KOPIA) 과테말라 센터 개소 선진 농업기술·성공 경험 전수키로
8월 17일(수) 과테말라 농축산식품부와 대한민국농촌진흥원이 양국간의 농업 분야 기술 협력 관계 MOU를체결하였다. 알레한드로 지아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을 비롯해 외교부장관, 농축산식품부 장관, 농축산식품부 차관, 대통령단 기획비서관, 농업과학기술청 청장 등 관련 기관 대표 3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KOPIA과테말라 센터 개소식이 개최 되었다.
<알레한드로 지아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축사>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KOPIA 과테말라 센터 설치는 한-과테말라농업기술 협력기반 구축과 함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선물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농업기술 협력이 다양한 기술개발과 실질적인 소득향상으로 이어져 과테말라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양국 간 협력 증진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개소식에서 알레한드로 지아마테이 대통령과 농촌진흥청 조재호 청장은 공동기자회견과 관련 기관 대표들과 오찬 협의를 통해 향후 한-과테말라 농업기술협력사업 추진방향과 성과에 대해 논의한 뒤양국간 한-과테말라 농업기술 교류를 넓히고 상호국익을 위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지자는 공동의 비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과테말라 센터 개소는 지난해 6월 한-SICA(중미통합체제)정상회담 당시 과테말라 알레한드로 지아마테이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양국 간 회담 및 실무협의를 거쳐 성사됐다. 그동안 과테말라와는 한·중남미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를 통해 농업기술 협력을 추진해 오면서 벼 육종과 프리홀 품종개발 분야에서 눈에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코피아 과테말라 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상호 호혜적인 기술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초기에는 과테말라 최대 생산품이며 주식으로 사용되는 식량작물인 프리홀과 감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과테말라 정부 외교부 장관, 농축산식품부 장관, 농축산식품부 차관, 대통령단 기획 비서관, 농업과학기술청 청장>
과테말라 정부가 빈곤퇴치, 사회개발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국가개발계획 2032’ 정책을 통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농촌개발, 소득 증대 정책과 연계해 대한민국 농촌진흥청으로 부터 과테말라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리셉션 자리에 기관 대표들과 담화를 나눈 KOPIA 홍순석 농학박사는 과테말라 뿐 아니라 개도국 소농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농촌기술을 배우고 익히고 지속 가능한 노력을 통해 자국 발전을 위한 빈곤 퇴치와 점차적인 사회 개발을 통하여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금번 행사에 주 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관, 민주평통자문위원(지회장 김동진), 코트라(관장 심재상), 코이카(소장동상진), 니콰라과KOPIA(소장박호기) 외 사회각계각층 기관장들이 함께 축하를 전했다.
<과테말라 언론 취재진>
재외동포재단 해외통신원 주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