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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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ro Brolo 과테말라 외교부 장관은 온두라스 이민자들, 일명 Caravan이 과테말라의 주권을 침해했다고 정부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는 온두라스가 과테말라를 비롯해 멕시코, 미국 및 UN과 대규모의 이민자 행렬을 막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과테말라 공권력과 2차례나 충돌을 빚었다고 온두라스 정부를 비난했다.

외교부 장관은 대규모 이주민 행렬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국민을 설득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도록 안전을 보장하고 인도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온두라스 정부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불시에 온두라스 국민이 과테말라 국경을 침입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포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이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며, 이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edro Brolo 과테말라 외교부 장관은 이전부터 온두라스 이주민(Caravan) 문제와 관련,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성명서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Brolo 외교부 장관은 미국으로 가기 위해 과테말라 주권을 침해한 온두라스 이민자들을 지난 17일 1,383명, 18일에도 최소 1,500명을 고국으로 송환했다고 설명했다.

또 과테말라내에서 온두라스 이민자들을 막아서고 무력으로 진압한 과테말라 경찰과 군 병력에 대해 조사를 요청한 온두라스 정부에게 성실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과테말라 군경의 행위는 온두라스 수도인 떼구시갈파가 범죄조직의 손에 넘어가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함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온두라스 정부와 함께 과테말라와 멕시코 및 미국도 현재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Brolo 외교부 장관은 덧붙였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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