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상 'Wicho Veneno' 체포, 무기고에는 RPG-7 포함 중화기 가득

2023년 1월 18일

일명 'Wicho Veneno'라고 알려진 마약상 Luis Alberto Chacón Alvarado이 18일 과테말라 보안당국에 체포되었다.

'Wicho Veneno'는 이사발 지역을 중심으로 온두라스 국경에서 활동해 온 마약조직의 두목으로 2013년에도 체포되어 6년 형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던 범죄자이며 그가 속해 있던 조직은 미국에서 이미 2012년 유죄가 선고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으로 미국 법정에서 재판을 받은 같은 조직의 Mario Ponce Rodríguez는 9,000kg의 마약을 미국에서 판매하려 한 혐의로 25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검찰은 2013년 2월 이사발에서 발견된 차량 안에서 67kg의 코카인을 발견한 뒤 'Wicho Veneno'와 그의 조직을 조사하기 시작했으며,  당시 Rubén Cervantes와  Arnoldo Sintuj를 체포하기도 했었다.

같은해 4월 에는 이사발의 Los Amates에서 마약이 실린 또 다른 차량이 적발되었으며, 해당 마약은 Peten을 거쳐 메시코에 판매될 마약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Wicho Veneno'는 멕시코 시날로아 조직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테말라 군경은 'Wicho Veneno'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그가 숨겨 논 무기와 현금 및 마약을 압수했다.

압수된 무기 중에는 RPG-7 로켓 발사기와 40mm 유탄발사기와 탄환 등을 포함한 중화기도 포함되어 있어 놀라움을 주었다.

RPG-7은 싸고 가벼운데다 사용하기 쉬운 장점이 있는 무기로 전세계 범죄조직과 게릴라 및 테러단체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무기로 50cm의 장갑을 뚫을 수 있는 대전차 무기이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