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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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7일(월)

지난 12일, 엘살바도르 방면 쇼핑몰 인근에서 발생한 한 마약 밀매업자의 살인 사건에서 살인범으로 지목된 콜롬비아 출신 암살자가 자신을 숨기기 위해 제빵사로 일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월 12일, 과테말라의 엘살바도르 고속도로(22.5km 지점)에서 마약 조직원인 바이론 루이스 루이스(Byron Ruiz Ruiz)가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암살범 3명 중 유일한 생존자인 바이론 알리우 발렌시아 페레스(Bayron Aliu Valencia Pérez) 를 체포하고, 사건의 전말을 조사하고 있다.

체포된 발렌시아는 콜롬비아 국적자로, 과테말라에서 1년 넘게 거주하며 빵집에서 일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Radio Sonora 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1년 2개월 동안 과테말라에서 살았다. 경찰서 근처에서 빵을 굽는 일을 했다"라고 말했다.

사건 직후, 발렌시아는 쇼핑몰 인근에서 체포되었다. 사건 후 혼란을 틈타 옷을 갈아입고 도망치려 했던 그는 사설 경비원들에게 발각되어 주차장에서 붙잡혔다. 체포 당시 방탄 조끼를 벗고 항복했으며, 경찰은 즉시 신병을 확보했다.

발렌시아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암살을 위해 고용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동료 암살자들과 함께 목표물이었던 루이스의 사진과 차량 번호판을 사전에 전달받았으며, 그가 쇼핑몰을 떠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발렌시아는 현재 구속 수감 중이며, 그가 속한 범죄 조직과의 연관성을 추적하기 위한 추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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