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사고 생존자, "쇼핑몰 안전 규정 미비 했다"

2024년 11월 21일(목)

지난 쇼핑몰 차량 추락 사고로 생존한 Leslie Mariela Chajón 씨가 사건 이후 침묵을 깨고, 사고 당시의 상황과 함께 쇼핑몰의 안전 규정 미비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17일, Ángelo Gabriel Lam Hernández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소나 11 소재 한 쇼핑몰 7층에서 추락해 키오스크 Cubitt를 강타하며 근무하던 Oliver André de Paz 씨가 사망했다. 같은 키오스크에서 일하던 Chajón 씨는 본능적으로 피해 목숨을 구했으나 손과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Chajón 씨는 "주차장 방호벽이 차량을 막지 못한 것은 중대한 안전 규정 위반"이라며 "쇼핑몰은 고객의 안전을 보장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Chajón 씨는 이번 사고는 주차장 방호벽이 차량을 막아야 하는 역할을 하지 못 했으며, 사고 당시 쇼핑몰 내에는 비상 대피로가 존재하지 않았고 사고 직후 앰뷸런스의 도착이 지연되어 피해자를 구할 골든타임이 지나가며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고를 단순한 사건으로 넘기지 말고 철저한 조사와 개선이 필요하다며 "쇼핑몰 측은 방호벽이 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지 명확히 밝혀야 하며, 앞으로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망한 Oliver André de Paz 씨와 그의 가족을 위해 정의가 실현되기를 촉구했다.

쇼핑몰 측은 사고가 발생한 후 주차장 방호벽이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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