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5일
지난 7월 28일 3선 연임을 위해 대선 후보로 나섰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야권과 국제사회의 부정선거 주장에도 스스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베네수엘라 야권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개표 결과를 바탕으로 득표율 67% 대 30%로 곤살레스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이라고 선포한 바 있다.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친(親)여권 인사가 포진한 것으로 알려진 선거관리위원회는 2차례 득표율 공개를 통해 마두로 대통령의 당선(3선)을 확정했다.
과테말라의 아레발로 대통령도 5일 성명을 통해 "과테말라 정부는 마두로를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발표된 결과는 현대 민주주의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투명성 기준을 충족하지 않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또 "국민에 대한 폭력을 기반으로 권력을 유지한다면 어떤 정부도 정당하지 못 하며 베네수엘라의 위기에 대한 민주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다른 국가의 지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테말라 외교부도 지난 7월 28일 이미 "베네수엘라의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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