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May
10May

5월 10일 어머니의 날을 맞아 전국 지자체 대부분이 적게는 수천에서 많게는 수만 께짤의 예산을 사용해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선심성 행사를 벌였다.

Fraijanes 시는 지난 일요일 '어머니의 날' 행사를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운동장에서 개최하였다. 

또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비롯한 다양한 선물을 나누어 주었으며, 주민들을 위해 'Los Tres Huitecos' 까지 불러 흥을 돋우었고 행사를 위해 시내와 행사장을 무료로 왕복하는 셔틀버스까지 운행했다.

Wilton Barreondo 시장은 '어머니의 날' 행사를 위해 10만 께짤 이상의 예산을 사용했으며, 이 중에는 대형 허머 리무진을 빌리는 비용과 하늘에서 색종이를 뿌리기 위해 헬리콥터 이용료 Q 4,800도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선거를 앞둔 홍보성 행사가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아직 선거운동 시기는 아닙니다. 지난 2년 동안 어머니의 날 행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 입니다. 선거 운동 시기는 아직 아니잖아요. 때가 되면 (어떻게 선거운동을 하는 지) 볼 수 있게 될 겁니다"라고 답했다.

Fraijanes와 인접해 있는 Santa Catarina Pinula시도 이에 못 지 않는 어머니의 날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Santa Catarina Pinula시는 '어머니의 날'을 기념한다며 관내 여러 마을에서 가전제품 기부행사를 가졌으며, 앞치마와 모자 구매에만 Q 153,125을 지출했다.

Sebastián Siero 시장은 "많은 주민회를 비롯해 시장과 시청 직원들의 기부로 행사 자금을 충당했다"고 주장하며, "선거운동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Mixco시 시장인 Neto Bran 시장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에 가구와 가전제품 사진을 올리며 "어머니의 날 을 위한 선물 구매"라고 홍보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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