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0일
14일 출범하는 아레발로 정부의 첫 번째 에너지광산부 장관으로 발탁된 Anayté Guardado 후보자가 장관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차기 정부의 내각명단 발표에서 에너지장관(MEM)으로 지명된 Anayté Guardado 장관 후보자는 경영학 석사 학위 소유자로 수력발전소를 운영하는 AGER)의 이사로 재직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과테말라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 중 하나이자 내륙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거부하는 수력발전을 지지하는 발언과 국제앰네스티가 '양심수'로 규정한 Bernardo Caal를 범죄자로 취급했던 사실도 알려지며 아레발로 대통령 당선인과 에레라 부통령 당선인 모두 비난을 받고 있다.
장관직을 사퇴한 Anayté Guardado는 "대통령과 부통령 당선인 모두 'Bernardo Caal'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의 가치관에는 변함이 없지만 국가를 위해 장관직 제안을 거절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통령 인수위는 "Anayté Guardado 후보자의 사퇴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히면서도 그녀의 장관직 사퇴여부는 최종적으로 대통령과 부통령 당선인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새 정부 출범을 일주일 앞 둔 지난 8일, 아레발로 대통령 당선인과 에레라 부통령 당선인은 소나 1의 Palacio Nacional de la Cultura에서 함께 일 할 14개 부처 장관(남성 7명, 여성 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차기 내각 발표 이 후 건설통신 분야와 관련이 없는 Jazmín de la Vega를 임명한 것과 알바로 꼴롬 전 대통령 시절 내무부 장관직으로 지내다 부패혐의로 기소된 Francisco Jiménez를 또 다시 차기 정부의 내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것 등에 대해서 비판을 받았다.
또 원주민들이 과테말라 국민의 42%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차기 내각 중 원주민 출신은 노동부 장관으로 임명된 Miriam Roquel가 유일하다는 점도 지적받고 있는 가운데, 아레발로 대통령 당선인도 이를 인정하며 "다양성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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