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May
22May

정부의 주말 통행금지 조치로 배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일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세로 오토바이 배달업을 하고 있는 Alfonso Morales에 따르면 평소 하루 10건에서 12건의 일거리가 정부의 주말봉쇄령이 내려진 지난 주말에는 70건과 84건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4명의 가족을 책임지고 있는 Alfonso Morales는 코로나 사태이전 남는 시간에만 하던 배달일이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주요 생계 수단이 되었다.

믹스코시에 거주하고 있느 Marroquín가족은 첫 번째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집에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을 받고 있다. 이들 가족은 일주일에 평균 3~5번 배달앱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생활 환경의 변화로 과테말라의 배달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배달대행업체 'Hugo'의 경우 지난 4월에는 전달보다 주문건수가 60% 증가했으며, 지난 몇 주간 사이에도 주문이 30% 늘어났다. 이는 '어머니의 날'(5월 10일)과 코로나로 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Hugo 마케팅 이사는 밝혔다.

Pedropablo Donis이사는 정부의 통행금지 조치와 맞물려 Hugo와 제휴한 전분야의 배달건수가 크게 늘어났으며, 특히 통행금지 시간에도 영업할 수 있는 분야의 배달이 늘어났고 이로 인해 제휴업체도 약 1천개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배달대행업체 'Glovo'도 집 밖에 나가지 못 하는 사람들로 인해 5월 첫 2주간 배달 요청이 약 30% 증가 했다고 밝혔다.

Glovo는 과테말라에서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후 자사의 애플레케이션 다운로드 수가 약 3배 증가했으며, 늘어난 사용자들로 인해 5월은 4월보다 배달 요청이 3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늘어난 배달 건수로 인해 배달인원도 4월 보다 35%늘어난 1,600명이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Yaigo'도 늘어난 제휴업체와 사용자로 150%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Yaigo' 회원인 Daniel López 씨는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기존 전통적인 방식에서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Hugo는 기존 음식배달 위주의 서비스분야와 함께 택배서비스 요청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Glovo도 음식 배달주문이 139%, 식료품 배달주문도 133% 증가했으며, 소비자들의 주문 패턴이 소량구매에서 대량 구매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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