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범죄조직이 어린이와 여성들을 납치하려 한다는 소식이 퍼졌으나 이는 가짜뉴스라고 과테말라 정부가 밝혔다.
한 여성이 친구에게 경고하는 형태로 녹음되어 WhatsApp을 통해 퍼진 음성 내용은 '범죄조직이 인신매매를 위해 어린이와 여성을 납치하려 한다. 과테말라 시를 비롯해 Chiquimula와 Zacapa는 납치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이곳을 비롯해 어디든지 가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또 이같은 납치는 감옥안에서 내려온 명령이라며, 범죄조직이 협박(Extorsion)으로는 더 이상 돈이 되지 않자 납치하기 쉬운 여성이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범죄를 준비중이라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같은 음성메세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자 정부는 정부기관에 이와 관련한 내용을 신고해 달라고 지난 월요일 발표하기도 했다.
소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혼란이 지속되자 Francis Masek 대통령 사회소통 비서관은 화요일 페이스북을 통해 동요하지 말아달라는 메세지를 발표했다.
그녀는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납치사건은 9건이며, 이마저도 지난해 신고된 납치사건 14건에 비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납치관련 신고도 2019년 175건에 비해 올 해 9월까지 신고건수는 90건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과 검찰은 24시간 신고전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고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된다고 밝히며, 근거없는 소문에 동요하지 말고 신뢰할 수 있는 정부 발표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