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7일(목)
재난대책본부(CONRED)는 과테말라 전역에서 시속 25~35킬로미터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중앙 고원(Altiplano Central)과 동부 계곡(Valles de Oriente) 지역에서 이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부 지역(Occidente)에서는 체감 온도가 더 낮아져 추위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Insivumeh)의 분석에 따르면, 다량의 습기 유입으로 인해 카리브 해, 북부 횡단지대(Franja Transversal del Norte), 북부(Norte), 그리고 동부 계곡에서 구름이 많이 끼고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 활동도 동반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며, 홍수, 지반 침하, 나무 및 바위 낙하, 도로 침하, 산사태 등 다양한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상 현상은 시즌 27번째 동풍과 유카탄 반도 근처에서 이동하는 찬 공기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10월 18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과테말라시와 주변 지역에서 구름이 끼고 습기가 다량 유입될 것으로 예보했다. 주로 부분적으로 흐린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금요일 아침에는 약한 가랑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주말 동안 과테말라시의 기온은 낮 동안 16°C에서 22°C 사이를 오가며, 저녁에는 기온이 13°C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에서는 약한 북풍이 불며, 오후와 밤에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 특히 페텐(Petén)과 보카코스타(Bocacosta) 지역에서는 전기 활동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Soy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