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Sep
23Sep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확인되며 급격한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과테말라에서 23일 기준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542,024명, 누적 사망자는 13,241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감염자수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립보건연구소(Laboratorio Nacional de Salud)가 곧 공개할 코로나 보고서에 따르면 60개의 감염자 샘플을 조사한 결과 78%가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현재 과테말라의 감염자 증가 추세는 100% 델타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는 국가들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César Conde 연구소장은 "현재의 감염병 확산추세가 변하지 않는다면 전체 확진자가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는 시기가 채 한 달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는 한 명의 감염자가 2~4명에게 감염을 시켰으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전염력이 높아 한 사람이 5~8명 에게까지 감염시키고 있어 조만간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과테말라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바이러스 비율은 78%로 가장 높으며 그 뒤를 감마 변이바이러스가 쫓고 있으나 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César Conde 연구소장은 "아직은 감염병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라며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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