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확인되며 급격한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과테말라에서 23일 기준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542,024명, 누적 사망자는 13,241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감염자수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립보건연구소(Laboratorio Nacional de Salud)가 곧 공개할 코로나 보고서에 따르면 60개의 감염자 샘플을 조사한 결과 78%가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현재 과테말라의 감염자 증가 추세는 100% 델타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는 국가들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César Conde 연구소장은 "현재의 감염병 확산추세가 변하지 않는다면 전체 확진자가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는 시기가 채 한 달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는 한 명의 감염자가 2~4명에게 감염을 시켰으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전염력이 높아 한 사람이 5~8명 에게까지 감염시키고 있어 조만간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과테말라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바이러스 비율은 78%로 가장 높으며 그 뒤를 감마 변이바이러스가 쫓고 있으나 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César Conde 연구소장은 "아직은 감염병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라며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