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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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5일

과테말라시 소나 21의 한 학교를 찾아 투표하려던 여성이 자신의 이름으로 이미 투표가 됐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고발했다.

해당 여성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은 이 여성은 선거인명부에 이미 투표가 완료되었다는 사인을 확인하고 선거진행요원에게 해명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낯선 사람이 다가와 당시 상황을 녹음하려 하자 이를 막으려는 투표관리원들과 남성의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결국 투표를 하지 못 한 여성은 화가 나 투표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반대로 이미 표기가 된 투표용지를 갖고 투표소에 들어 가려다 체포된 사례도 발생했다.

과테말라시 소나 1의 한 투표소에서는 이미 표기된 투표용지 2 장을 들어가려던 여성이 체포되었으며 에스꾸인뜰라에서도 이미 표기가 된 투표용지 3장을 갖고 기표소에 들어가려던 24세 여성이 선거참관인에 의해 적발되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San Marcos주에서는 투표소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려던 남성들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체포된 두 명의 남성들은 주민들의 투표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하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비야누에바 시에서는 27장의 DPI를 소유한 채 투표장을 찾은 남성이 적발되기도 했다.

과테말라 선거 및 정당법에 따르면 타인의 투표지를 찍거나 녹음 및 녹화하는 행위는 비밀투표를 침해하는 행위로 불법이며, 최대 8년 형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Consuelo Porras 검찰총장은 국민들에게 "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불법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거가 치뤄지고 있는 6월 25일 까지 107건의 선거관련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이 중 96건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 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15명이 선거관련 혐의로 체포되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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