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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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5일

유력 후보의 선거 출마 배제에 부정선거 의혹이 일었던 투표가 6월 25일 오후 6시 종료되었다.

국회의원들과 지방자치단체장은 6월 25일 선거로 결정되지만 이번 선거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대통령은 8월 20일 결선투표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들은 투표소가 문을 열기도 전, 전국 3,400개 투표소 앞에 줄을 서며 투표의 열기를 보여주었다.

차기 대통령에 선출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은 총 22명에 달했으며, 이 중 지난 5월과 6월의 지지율 조사에서는 UNE당의 Sandra Torres 후보와 Cabal당의 Edmond Mulet 후보 및 Valor-Unionista 연합당의 Zury Rios가 선두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치열한 상호 비방과 견제가 이루어 졌었다.

그러나 투표가 종료되고 개표가 진행된지 6시간이 지난 25일 23시 42분 현재(개표율 55.5663%), 선두를 달리고 있는 후보는 UNE당의 Sandra Torres 후보(15.0234%)와 Semilla당의 Bernardo Arévalo 후보(12.1687%)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 현 집권 여당인 Vamos당의  Manuel Conde 후보(8.3323%)가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6월 지지율 조사에서 2위를 기록했던 Cabal당의 Edmond Mulet 후보(6.9683%)는 Viva당의 Armando Castillo 후보보다 낮은 5위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부정선거를 의심하는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거나 투표용지를 불태우는 폭력행위가 발생했으며, 일부 투표소에는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비가 새는 등 투표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22명의 후보들이 대통령직에 도전했으나 일부 국민들은 마땅한 후보가 없다며, 투표를 포기하고 공란으로 제출하거나 낙서를 하는 등 수 많은 무효표(24.5962%)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과정보 :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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