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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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통행금지가 시행되던 9월 Esquipulas의 한 마을 공터에서 살해당한 여성 3명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경찰과 검찰은 사망한 여성들에 대한 조사를 벌인 후 이들이 비밀 파티 도중 함께 있던 남성들에게 살해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자 4명과 공범 1명을 체포했다.

9월 13일 살해당한 여성 3명은 Chiquimula주의 Esquipulas시의 한 주택에서 남성 7명과 함께 파티를 즐겼다. 당시는 통행금지와 음주판매 및 비밀파티에 대해 단속을 벌이던 시기로 이들은 단속의 눈길을 피해 한 주택에서 술을 마시고 파티를 즐겼다.

새벽 2시까지 파티를 벌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이들은 피해자 중 한 여성이 술에 취한 남성과의 성관계를 거부하자 분위기가 급변했다.

성관계를 거부한 남성이 피해자에게 폭행을 가하기 시작하자 연이어 다른 남성들이 다른 피해자들까지 폭행하기 시작했으며, 결국 3명의 피해자 모두 목숨을 잃게 되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Inacif)의 피해자 부검결과 3명 모두 질식사로 확인되었으며, 그 중 한 명은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신들의 폭행으로 피해자들이 사망하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용의자들은 일행 중 한 명의 아내를 불러 피해자 중 한명의 6개월된 아기를 데리고 있으라고 했으며, 용의자들이 피해자들의 시신을 처리하는 동안 아이는 용의자의 아내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살해한 여성들의 시신을 태워서 없애려고 했으나 시신을 화장하기 위해 준비한 휘발유의 양이 너무 적어 결국은 피해자들의 옷과 몸 일부만 태우는데 그쳤다. 이에 용의자들은 여성들의 시신을 범행을 저지른 집에서 약 300미터 떨어진 공터에 버렸으며, 14일 저녁 주민들에 의해 피해자들의 시신이 발견되며 경찰과 검찰이 수사에 나서게 되었다.

검찰의 여성살인사건 전담반은 주변 인물들의 증언과 증거를 수집해 살해에 가담한 남성 4명과 공범 1명을 체포했으며, 용의자들과 공범은 현재 재판을 앞에 두고 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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