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Nov
29Nov

매해 12월은 공통적으로 추운날씨와 소비가 증가하고 가족간 모임 등이 늘어나는 기간이다.

소비자 행동연구 전문기관인 Kantar Worldpanel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의 경우 11월 가구 당 소비액이 평균 7% 증가했으며, 특히 유제품과 식료품 소비는 9%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판데믹 영향으로 인해 여전히 소비자들의 외출이 억제되고 있는 가운데 11월까지의 소비를 위한 상점방문과 외출의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12월에는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antar Worldpanel의 과테말라 대표 Vivian Gálvez씨는 "가정을 위한 소비가 늘어났으며, 이같은 추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가 시작되며 통행제한이 적용되기 시작한 3월과 4월에는 상점방문과 외출이 줄어든 것과는 반대로 생필품 구입이 13%늘어났으며, 6월 이후에는 11%, 11월에는 7% 증가해 가족을 위한 생필품 구입이 점차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Gálvez씨는 "코로나 발생 초기 혼란을 겪었던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많은 제품을 구입하며 발생한 모습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경향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테말라의 가구 당 지출은 8% 성장해 중미평균 7%보다는 높은 성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Gálvez씨는 지출 증가가 8% 보다 더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수입이 회복되지 못한 것과 가족을 위한 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 해 과테말라는 식품 판매는 13%, 음료수 판매는 10%, 가정용 관리용품 판매는 8% 성장했다.


이에 반해 유제품과 개인 관리 용품(화장품과 위생용품)의 판매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한 제품 구매가 늘어나며 유제품과 개인관리 용품의 판매도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Gálvez씨는 전망했다.

Carlos Vásquez 소비자 보호원(Diaco) 대변인은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는 12월에 상점들과 쇼핑몰을 방문해 소비자 안전과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지 확인할 계획이며, 상가와 상점 방문시 SAT과도 동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ásquez 대변인은 최근 과테말라에 큰 피해를 입힌 ETA와 IOTA 이후 생필품 등의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피해가 심한 Izabal, Alta Verapaz 등에 Diaco 검사원을 파견했으며, 소비가 늘어나는 12월 첫 째주와 둘째 주를 집중 감시기간으로 설정해 감시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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