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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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1일(월)

과테말라가 2024년을 마무리할 준비를 하며 경제 상황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과테말라 중앙은행(Banco de Guatemala, Banguat)은 올해 과테말라가 견실한 경제 성장과 환율 안정, 해외 송금액의 신기록 경신을 경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연말 소비 증가와 함께 금융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낙관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Banguat에 따르면, 2024년 과테말라의 국내총생산(GDP)은 약 3.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알바로 곤살레스 리치 과테말라은행 총재는 2025년 GDP 성장률을 3.7%로 예측했으나, 국제 유가와 같은 외부 요인에 따라 이 성장률은 변동할 수 있으며 “생산성을 높이고 구조적 변화를 도모해 생산 요소를 결합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4년 산업별 성장 전망에 따르면, 금융 및 보험업이 8.7%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도 호텔 및 식음료 서비스 부문이 5.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보이며, 전문 서비스 부문과 부동산, 건설업도 각각 4%, 4.2%,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융 및 보험업의 두드러진 성장세는 경제 전반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율 면에서도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Banguat는 올해 과테말라의 환율이 약 7.77~7.78 사이에서 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년간 유지되어 온 안정적인 환율 수준을 반영하는 수치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과테말라의 경제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곤살레스 총재는 “환율 안정은 외국인 투자 유치에 매우 긍정적이며, 기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2024년 해외 거주 과테말라 동포들이 보내오는 송금액은 미화 216억 8,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GDP의 19.6%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10월까지의 누적 인플레이션은 1.72%로 감소했으며, 연말까지 3%의 인플레이션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Banguat가 설정한 인플레이션 목표 범위 내에 있는 값으로, 물가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곤살레스 총재는 또한 과테말라의 국제 신용등급이 개선되고 있으며, “투명성과 구조 개혁이 향후 국제적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과테말라는 성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경제적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남은 두 달 동안 정부는 생산성 향상과 구조적 개혁을 위해 공공-민간 협력법과 도로 인프라법을 활용해 더 많은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과테말라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며, 국제 사회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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