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May
11May

지난 4월 Covax를 통해 도입된 321,000회 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유효기간이 오는 6월로 다가 오는 가운데, 보건부는 백신이 버려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에 출석한 Amelia Flores 보건부 장관은 얼마남지 않은 백신의 유효기간에 대한 질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유효기간은 오는 6월 이지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백신의 수량으로는 2단계 대상자들에게 접종하기에도 충분하지 않아, 유효기간 전에 백신을 소비하는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70세 이상의 고령자는 약 60만 명이며, 오는 5월 13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이루어 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건부가 스스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속도로 백신 접종이 이루어 진다면 보유하고 있는 451,356도스의 백신을 모두 소진하는데에 약 3개월이 걸리게 된다.

지난주 보건부가 발표한 백신접종 목표는 52,000회였으나 실제 접종이 이루어 진것은 33,032회로 집계되었다.

이번주 접종자수 목표는 42,000회 이다.

보건부 건강관리 종합시스템 국장인 Eliú Mazariegos는 지난 10일 국회에 출석해 "백신접종 예약을 하고도 나타나지 않은 사람들이 있어 목표했던 접종 횟수를 달성하지 못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liú Mazariegos에 따르면 과테말라시에서만 예약된 백신접종 대상자 중 약 30%가 접종센터에 나타나지 않았다.

인권위원회(PDH)의 Zulma Calderón도 지금까지 목표로 했던 백신접종률을 달성하지 못한 것을 고려한다면 백신이 버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백신의 접근성을 높이고 동시에 대량의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백신 접종센터를 운영해야 하지만, 'Gerona' 접종센터의 사례를 볼 때 보건부의 백신접종 전략이 타당한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Zulma Calderón에 따르면 보건부는 새 접종센터에 인력을 배치하기 위해 기존 백신접종센터였던 'Gerona'는 폐쇄됐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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