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0일
지난 3월 18일 발령되었던 전력비상사태 "Estado de Electricidad"가 5월 31일 기한 만료를 하루 앞두고 6월 30일로 한 달 더 연장되었다.
전력비상사태 연장은 과테말라의 향후 강우량이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전망과 과테말라 최대 수력발전소인 Chixoy 발전소의 발전제한 수위가 5m도 남지 않은데 따른 조치이다.
최근 Chixoy 수력발전소의 최근 수위는 해발 777m로 발전제한 수위는 772m이다.
전력비상사태 기간 연장으로 전력생산자들은 발전을 위한 연료 공급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 중 일부는 정부가 보전하게 될 것이라고 에너지광산부(MEM)는 밝혔다.
또 수력발전이 줄어들며 발전 단가가 높은 화력발전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전기료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Fernando Castro 에너지광산부 차관은 밝혔다..
한편 올해 에너지 소비 증가 추세는 지난 몇 년간의 평균 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이례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전력소비는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9.5% 증가하며 최근 여러 차례 최대 전력 수요 기록을 갱신했으며, 가장 최근 기록된 최대 전력 수요는 2,122메가와트로 2023년 최고치보다 7.7% 증가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