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Apr
06Apr

2025년 4월 6일(일)

과테말라 최대 통신사인 Claro가 부실한 소비자 대응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유선전화뿐 아니라 휴대전화 및 인터넷 서비스 전반에 걸쳐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Claro는 그 위상에 걸맞지 않는 운영 행태를 보이며 소비자 불만을 자초하고 있다.

특히 요금제 변경과 관련한 문제가 대표적인 사례다. 가정용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요금제가 변경되더라도, Claro는 이를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공지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요금제가 시행된 이후에도 소비자가 직접 Claro 지점을 방문해 요금제 변경을 요청하기 전까지는 기존 요금제가 계속 적용되어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 불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침해할 뿐 아니라, 통신 요금에 있어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통신사가 주기적으로 요금제를 업데이트하고 있다면, 해당 내용을 명확하게 고지하고 소비자가 손쉽게 변경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Claro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인 'Claro Hogar Triple'(유선전화+인터넷+케이블 방송)은 50Mbps에서 200Mbps까지의 속도를 제공하며, Wi-Fi 연결 장비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Claro Hogar Doble'(유선전화+인터넷) 요금제는 120Mbps의 인터넷 속도와 무제한 Claro 통화를 포함하여 월 Q219에 제공되고 있다.

한과정보 :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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