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3일
Cooptación del Estado 사건과 관련 오또 뻬레즈 전 정부시절의 관료들이 더 이상 재판을 받지 않게 되었다.
Eva Recinos 판사는 전 정부 고위관료들이 연루된 돈세탁 관련 사건인 Cooptación del Estado 사건에서 Mauricio López Bonilla(내무부 장관), Manuel López Ambrocio(국방부 장관), Noé Ulises Anzueto (국방부 장관), Alejandro Sinibaldi(건설통신부장관) 및 Juan de Dios Rodríguez(IGSS 위원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COOPTACIÓN DEL ESTADO 사건은 당시 대통령과 부통령이었던 오또 뻬레르 몰리나와 록사나 발데띠가 연루된 대형 부패사건으로 당시 활동중이던 CICIG과 검찰에 의해 적발된 사건이다.
PP당의 선거 승리를 위해 오또 뻬레스와 록사나 발데띠를 비롯한 정부 고위 관료들은 불법자금을 조성하고 착복한 사건으로 다수의 고위 관료들이 기소 되었었다.
사건의 발단은 당시 세무당국이 불법으로 수백만 달러를 편취한 것으로 드러난 'La Linea'사건의 조사과정에서 당시 록사나 발데띠 부통령의 개인 비서였던 Juan Carlos Monzón과 IGSS의 전직 두 위원장의 부패가 드러나며 정부 고위 관료들로 조사가 확대되었다.
또 이과정에서 정당들의 정치자금 대부분이 출처가 확인되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등 정부와 정치권으로 조사가 확대 되었고 정당들의 정치자금 조사과정에서 당시 대통령 이었던 오또 뻬레즈와 부통령 록사나 발데띠의 대규모 돈세탁 혐의가 드러났다.
그러나 Eva Recinos 판사는 23일, Cooptación del Estado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의 재산 취득과정에서 불법을 증명한 증거가 없다며 관련자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번 사건의 주모자라고 볼 수 있는 오또 뻬레즈 몰리나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징역 8년 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에 의해 징역형이 선고된 오또 뻬레즈 몰리나 전 대통령은 "의도치 않은 실수가 범죄라면 나의 죄를 인정하지만, 생일날 관료들로 부터 선물을 받은 것은 이전 모든 대통령도 해 왔던 일"이라고 주장하고 재판부를 향해서도 "다른 판결을 내릴 수 있음에도 징역형을 선고한 재판부는 비겁자"라고 비난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Soy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