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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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6일

법원이 Cooptación del Estado 사건에서 사기, 소극적 뇌물수수 및 돈 세탁혐의를 인정한 오또 뻬레즈 전 대통령에게 감형 가능한 8년 형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오또 뻬레즈 대통령은 자신의 혐의는 인정하지만 직접 범죄에 가담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께짤항(TCQ)의 이상 운영과 관련해 검찰이 제기한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전 대통령은 "나의 의도치 않은 누락이나 실수가 범죄라면 나는 나의 범죄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재임기간 받았던 화려한 생일선물에 대해 "나 뿐만 아니라 모든 대통령이 생일 선물을 받을 것을 기대했을 것"이라면서도 자신의 생일에 정부 내각으로부터 요트를 선물받은 기억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8년 후에(징역형을 끝내고 난 뒤) 께짤항이 과테말라에 필요한지 아닌지 깨닫게 되고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에 대한 고등법원의 판결문을 들은 오또 뻬레스 전 대통령은 재판을 이끌어 온 Miguel Ángel Gálvez 판사를 향해 "겁쟁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또 뻬레스 측은 징역형 외에 다른 처벌을 내릴 수 있음에도 무시한 채 재판정에도 나오지 않은 Miguel Ángel Gálvez 판사를 '정의로부터 도주한 자'라고 부르며 외국으로 출국했다고 비난했다.

이 밖에도 록사나 발데띠 전 부통령의 개인비서였던 Juan Carlos Monzón을 믿었으나 배신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Juan Carlos Monzón은 록사나 발데띠 대통령의 비서로 한국 방문 후 사라졌다 체포되어 오또 뻬레즈 대통령과 같은 법원에서 지난해 감형 가능한 18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검찰과 현재는 사라진 CICIG의 조사에 따르면 2011년 오또 뻬레즈 대통령 소속의 PP당은 선거자금 조달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으며, 이후에는 세관비리 사건인 'La Linea'과 Cooptación del Estado 사건이 터지며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채 기소되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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