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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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대학의 보건계측 평가연구소(IHME)가 과테말라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최정점 시기를 1월 중순으로 예상했다.

연구소 측은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 수를 고려하면 현재 과테말라내 코로나 감염자 수는 588,510명으로 확진자가 최정점을 찍은 것으로 예상되며, 2월 초에는 8,558개의 코로나 병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예상되는 사망자수는 2월 10일 경, 하루 평균 20명에 달하며 사망자 그래프도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많은 코로나 사망자가 발생했던 시기는 지난해 8월 27일로 81명이 코로나로 인해 하루 동안 사망했다.

IHME는 코로나 감염자가 늘어나며 2월 4일에는 8,558.28개의 코로나 병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 중 중증환자용 병상은 1,804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1월 18일 기준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 환자는 2,370명이며, 중증환자는 499명이다.

과테말라의 국민들의 휴대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기준 보다 올 해 들어 이동량이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란시스코 코마 보건부 장관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신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주 확진자 추이를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크리스마스 이 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들이 방역조치를 지키지 않는다면 2월말과 3월초 까지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에 감염되어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는 하루 평균 30~40명으로 많지 않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코로나 환자가 언제든 폭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부는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코로나 병상수는 현재 2,224개이지만 필요에 따라 병상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과테말라의 코로나 감염병 확산모델을 연구중에 있다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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