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Jun
11Jun

국제통화기금 이사회는 지난 수요일 "과테말라의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자금" 5억 9,400만 달러를 승인했다.

국제통화기금은 긴급 승인된 이번 자금은 코로나 대응뿐 아니라 과테말라 발전을 위한  추가 자금을 조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테말라는 10일 기준 8,221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3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인구는 약 1,700만 명 이다.

과테말라는 3월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비야 누에바시에 코로나 전담병원을 지정하고 과테말라 시 소나 9의 Parque de la Industria에 임시병원을 설립하는 등 병상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이번 주 월요일 임시병원 의료진들은 밀린 급여 지급과 적절한 의료진 보호장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환자들에 대한 진료 중단을 선언한 상태이다.

국제통화기금의 Mitsuhiro Furusawa 이사회 부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이 감소하고 해외에서 가족에게 송금되던 Remesas도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감염병 예방조치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과테말라에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지난 4월 지표를 기반으로 올 해 과테말라 경제가 1.8%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었으나 5월에는 다시 3% 하락할 것으로 전망치를 수정했다.

과테말라 중앙은행의 Sergio Recinos 중앙은행장은 "올 해 과테말라 경제성장률은 2%~2.5%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세계은행의 3%하락 예상은 너무 극단적인 예측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6월 10일 발표한 올해 경제동향에서 올 해 경제성장률은 -0.05%~-1.5%로 마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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