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의 Óscar Berger 전 대통령이 20일 심장마비 증세로 미국으로 긴급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1986년 시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두 번의 과테말라 시장직을 거쳐 2004년 부터 2008년 1월 까지 과테말라의 대통령직을 수행했던 Óscar Berger 대통령은 현재 미국 마이애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Óscar Berger 전 대통령은 알폰소 뽀르띠요 대통령의 후임으로 당선되어 임기 초 대형 허리케인 Stan으로 인한 자연재해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며, 아우로라 공항 리모델링과 신 공항건설 등의 굵직한 사회기반 시설 공사를 추진하다 친인척 건설회사들과의 관련된 부정이 발생하며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교도소의 통제권을 되찾기 위해 2006년 9월 25일 진행된 'Operación Pavo Real' 작전으로 수감자 7명이 진압작전 중 사망하며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사망한 수감자들은 고문을 받은 흔적과 가까운 거리에서 총상을 입은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으나 해당 사건에 대해 2011년 법원이 '증거부족'으로 관련 소송을 취하하고 사건 종결을 명령하며 결국 무마되었다.
Soy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