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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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일부 재개되었으나 여행업계의 정상화는 천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야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여행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테말라 관광협회(Camtur)는 7월 27일 부터 경제가 재개방된 이후 여행문의가 일부 늘어났으며, 실제 여행객은 코로나 이전에 비하면  20% 수준에 그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일부 식당과 호텔 등은 이전 직원들을 다시 고용하며 손님맞을 준비를 하고 있으나 여행업계 중 74%는 여전히 영업을 중단하고 있다고 Camtur는 설명했다.

과테말라 정부는 지난 7월 27일부터 지역별 코로나 상황에 따라 경제를 재개하는 조치를 취했으나 대부분의 관광지와 휴양지는 여전히 영업이 제한되어 있으며, 호텔과 식당의 경우 일부 영업을 할 수 있게 되었음에도 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호텔네 이벤트 홀이나 식당 및 수영장 등의 공용 시설의 운영은 금지되어 있다.

과테말라 관광협회(Camtur)는 전국의 관광업계 관계자 150명을 대상으로 관광지의 점진적인 재활성화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시행했으며, 응답자 중 40%는 개인 및 법인 대표자, 숙박업 관계자 25.3를 비롯해 여행사, 전통상품 제조업체, 관광지내 식당 관계자들이 설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Diego Díaz 관광협회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7월 27일부터 적용되는 지역별 코로나 지침에 따른 관광업의 향후 대책과 혹시 있을 대통령의 추가 조치에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설문 응답자의 58%는 경제 재개방 이후 여행과 관련한 문의를 받았으며, 이중 13.3%는 반드시 방문하겠다는 약속이나 예약을 하였고 44%는 여행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Diego Díaz 회장은 지난 7월 27일 이후 과테말라 내 주요 관광지인  Antigua Guatemala, Atitlán, Verapaces, Petén 및 Tecpán (Chimaltenango)의 식당에 손님이 약 10~14% 방문 했으며, 휴양지와 놀이시설이 문을 닫았음에도 야외공간이라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야외 공간을 방문한 사람들은 특별한 활동이 아닌 탁 트인 공간에서 산책을 즐기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 경보 최상위 단계인 '적색 단계'지역은 과테말라 전 지역의 86%이며, 7%는 '주황색 단계', 7%는 '황색 단계'로 아직 '녹색 단계'지역은 한 곳도 없다.

설문 응답자의 37%는 정부의 감염병 예방조치와 지역내 추가 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외부의 관광객이나 실제 거주하지 않는 주민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관광객 출입을 금지하지 않는 곳이라도, 응답자의 90% 이상이 지역을 방문하는 방문객의 체온 측정과 개인정보 등록 및 차량 소독 등의 조치를 비롯해 어린이와 노약자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항공국(DGAC)은 오는 9월 1일 La Aurora 국제공항이 재개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대통령과 정부의 조치에 따라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과테말라 관광청(Inguat)도 오는 8월 15일부터 국내관광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지역별 코로나 상황에 따른 신호등 시스템의 적요에 따라 지역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고 입장을 바꾸었으며, 코로나 사태하에서의 관광지침을 준비해 해외관광객 유치와 홍보를 위한 국내관광 패키지를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관광협회(Camtur)는 이를 위해 국내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환영받는다는 것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노력하는 지자체와 관광지 및 호텔들이 감염병 예방을 위한 프로토콜을 만들어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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