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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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WAZE는 과테말라 경제가 재개방된 후 식당과 쇼핑몰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과테말라는 지난 몇 달간 경제를 폐쇄해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지난 7월 21일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지역별 코로나 상황에 따라 다른 규제조치를 적용하는 신호등 시스템(Semaforo)를 적용하며 경제활동과 대중교통을 부분적으로 허용했다.

Google은 휴대폰의 위치추적 기술을 기반으로 1월과 2월의 자료를 기반으로 현재와 비교했으며, 지아마떼이 대통령의 경제 재개 결정 이후 점진적이지만 조금씩 과테말라 국민들의 외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몇 달간 일요일은 외출을 할 수 없는 전면통행금지가 시행되었으나, 신호등 시스템 적용과 함께 통행금지가 사라지자 일요일의 활동성 증가가 다른 요일에 비해 가장 극명한 대비를 보이고 있다고 Google은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평일의 활동성에는 미치지 못 하고 있으며, 이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람들이 일요일에는 집에 머무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과테말라의 상점, 식당, 커피숍 및 쇼핑몰 등으로 이동한 사람들은 지난 1월과 비교해 경제재개 이전에는 -80%까지 떨어졌었으나 8월 들어 -48%수준까지 회복되었다. 이는 코로나 이후 줄어들었던 사람들의 이동이 일부 회복되었으나 코로나 이전 수준은 회복되지 못 했음을 보여준다.

또 슈퍼와 시장 및 약국에는 1월과 비교했을 때 6월 말과 7월 초에는 -80%까지 줄어들었다가 8월 들어서는 -37% 수준으로 회복했다.

거리의 교통흐름은 WAZE의 BID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AZE에 따르면 첫 번째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기 전인 3월 9일 이전과 비교했을 때 7월의 경우 평일에는 -67%수준까지 차량 흐름이 회복되었으나 전일통행금지가 시행되던 일요일에는 차량 흐름이 -98%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7월에서 8월로 이어지며 도로에서 운행되는 차량은 점차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개발은행(BID)은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20개국에서 지난 3월부터 7월 셋째주까지 사이에 1km 이상 이동하는 사람의 수가 브라질에서는 22%, 칠레에서는 48%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람들이 생활하기에 충분한 돈을 벌 수도 쓸수도 없던 상황을 나타낸다.

또 중미 지역의 산업에서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분야는 관광업으로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 지역 항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은 3,530만명 이었으나 올 해 4월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은 108만명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경제학자 Eric Parrado는 "라틴 아메리카가 지역 일자리의 10개중 1개와 각 국가의 GDP 평균 18%를 차지했던 관광업이 (코로나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언제 회복될지 알 수 없다고 분석했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라틴 아메리카지역 국가들의 수출이 최소 13%에서 최대 32%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석유분야의 가격하락도 이전에 볼 수 없던 수준이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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