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0일
대기오염 및 실내공기질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IQAir가 그린피스와 함께 공동으로 조사한 전세계 대기질 조사에 따르면 과테말라의 공기질이 라틴 아메리카 국가 중 최하위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조사된 결과로 전 세계 131개국 7,323개 도시의 PM2.5 에 대한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PM2.5란 미세먼지의 입지가 2.5 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입자를 말하며, 세계보건기구는 입방미터 당 PM2.5 의 양을 기준으로 대기의 질을 측정한다.
라틴 아메리카 국가 중 최악의 공기의 질을 가진 국가는 페루로 PM2.5 수치가 23.5 µg/m3 에 달하며, 그 뒤를 이어 칠레(22.2 µg/m3 ), 멕시코(19.5 µg/m3 ), 과테말라(18.6 µg/m3 ) 순이다.
보고서는 대기오염이 지구환경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전 세계적으로 열악한 대기 질은 매년 6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며 이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연간 세계 GDP의 6.1%를 초과하는 8조 달러 이상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대기오염에 노출된 천식, 암, 폐 질환, 심장질 환자들의 조기 사망 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악화를 불러오며 피해의 대부분은 저속득 및 중간 소득국가에서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보건기구에서 권고하는 PM2.5 농도는 5로 2022년 전세계 최악의 대기질을 기록한 국가는 차드(89.7 µg/m3 ), 이라크(80.1 µg/m3 ), 파키스탄(70.9 µg/m3 ), 바레인(66.6 µg/m3 ), 방글라데시(65.8 µg/m3 ) 등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서울은 2017년 25.2 µg/m3 에서 2022년에는 18.3 µg/m3 로 다소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세계보건기구의 기준보다 3.5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