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5일
산 까를로스 대학(USAC)의 국가문제연구소(Ipnusac)의 연구 결과와 그린피스 및 IQAir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과테말라의 대기질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 중 페루, 칠레, 멕시코와 같이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 실시된 이 연구는 과테말라의 대기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기준보다 3배에서 5배 높은 PM2.5 농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PM2.5는 공기 중에 있는 미세 오염 입자로, 유기 화학 물질, 먼지, 그을음, 오염물, 연기, 엔진 및 발전소의 연소물, 암모니아, 탄소 등을 포함하는 단위로 WHO는 연간 PM2.5 노출 권장 기준을 세제곱미터당 5마이크로그램으로 설정하고 있다.
과테말라는 이 기준을 3배에서 5배 초과하여 중앙아메리카에서 공기가 가장 오염된 나라로, 세계에서는 16번째로 오염된 나라로 나타났다.
특히 Mixco시는 과테말라에서 가장 대기질이 나쁜 자치구로, PM2.5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평균 50.3마이크로그램에 달한 것으로 측정되었고, 믹스코시 주민들은 WHO 권장 기준보다 10배 더 오염된 공기를 마시고 있다고 Ipnusac은 밝혔다.
대기 오염은 사람들의 기대 수명을 단축시킨다. 예를 들어, 전 세계적으로 PM2.5의 영향은 담배를 의존하는 사람과 비슷한 기대 수명을 나타내며, 알코올 중독보다 3배, 교통사고보다 5배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나쁜 대기질로 인해 과테말라 국민들의 기대 수명은 WHO 권장 기준에 비해 2.4년 단축되며 오염이 심한 Mixco 주민들의 경우, 기대 수명이 4.4년 단축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과테말라주 다음으로 공기 오염이 심한 지역은 치말테낭고, 에스쿠인트라, 사카테페케스, 알타 베라파즈, 케찰테낭고, 산 마르코스, 키체 및 페텐 지역으로 나타났다.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은 도시 성장과 경제 개발이며 자동차와 오토바이와 같은 이동 수단의 증가 및 도시 지역 확장으로 인한 이동 거리 증가도 대기오염을 초래한다고 연구는 지적했다.
또한 대기 오염은 석탄, 석유, 가스와 같은 화석 연료의 연소와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많은 산업 및 공장이 화학 물질을 사용하고 대규모로 석탄과 석유를 연소시키면 면 대기 오염을 유발하며 비료, 살충제 및 농약 사용, 축산업 확장 및 폐기물 소각은 토양 변화를 일으키고 온실 효과를 증가시킨다.
산불 또한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 같은 많은 양의 가스를 방출하고 먼지와 재를 배출하여 대기 오염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6월 5일 과테말라시의 PM2.5 농도는 WHO 권장 기준보다 약 8.6배 높은 수준이며 오후 2시 기준으로 과테말라시의 공기질 지수(AQI)는 119로 측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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