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Jul
19Jul

2021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총 257,873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과테말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지난해 보다 52.1%, 2019년과 비교하면 79.9% 감소한 숫자이다.

보건부는 여전히 느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관광산업을 위해 관광산업 종사자들을 3단계 백신접종 대상자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군과 경찰 및 공무원, 식수와 쓰레기 수거작업 등에서 일하는 사회필수서비스 요원들과 함께 관광산업 종사자들도 백신접종 3단계 대상에 포함되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게 된다. 

관광산업 종사자는 3단계 대상자 중 F 그룹으로 분류되어, 관광객과 직접 접촉하는 항공사 및 공항직원, 과테말라 관광청(Ingua)에 등록된 관광시설 및 호텔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과테말라 관광협회(Camtur)의 Rolando Alfonso Schweikert Rozotto 회장은 "지난 몇 달간 관광업 종사자들의 백신접종을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이 맺어지게 되었다.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백신접종으로 관광업의 정상화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백신접종 2단계가 진행중에 있어 3단계의 백신접종이 언제 시행될수 있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과테말라 관광업계는 백신접종 외에도 과테말라 관광지의 홍보 및 켐페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산업 종사자의 백신접종에 대해 과테말라 관광청(Ingua)의 Mynor Cordón 청장은 보건부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변한 가운데, 인근 엘살바도르의 백신접종률이 높고 8월에 열리는 Fiesta de San Salvador로 인해 하반기에는 과테말라를 찾는 외국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chweikert Rozotto 회장은 "현재 과테말라에 위수령(Estado de Prevencion)이 선포되었음에도 엘살바도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와 엘살바도르의 높은 백신접종률로 많은 엘살바도르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651만 명의 인구수를 갖고 있는 엘살바도로는 7월 16일 기준 34.7%(2,239,434명)에게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으며, 2차 접종까지 마친 인구도 20.5%(1,323,958명)에 달한다.

과테말라는 지난해 코로나 발병 이 후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국경과 공항을 폐쇄했다 재개방했지만 올 해 1월 해외관광객은 22,055명에 그쳤다. 

코로나 이전 월별 해외 관광객은 20만명을 넘기도 했었다.

올 해 상반기 중 과테말라를 방문한 해외관광객은 미국이 38%, 엘살바도르 28%, 온두라스 11%, 유럽과 남미 각각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해외로 출국한 과테말라 국민은 올 해 상반기에만 197,889명으로 2020년에 비해 49.9% 감소했으며 2019년과 비교해서는 75.6% 하락했다.

사회경제연구소(Aises)의 Fabian Juárez는 올 해 출국한 과테말라 국민의 대부분은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미국 등으로 출국한 것으로 5월에는 35,050명이, 6월에는 40,067명이 해외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Prensa Libre

댓글
* 이메일이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