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의 La Aurora 국제공항이 폐쇄된 후 외국으로 출국하려는 과테말라 국민과 외국인들은 멕시코 Tapachula공항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테말라 관광협회(Camtur)의 Diego Díaz회장은 멕시코의 Tapacula 공항이 과테말라 국민들의 유일한 출국과 귀국 루트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멕시코 여러지역과 Tapachula간의 항공편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Clark Tours 여행사의 Mark Rogers 대표도 코로나 이전에는 멕시코 시티와 Tapachula 공항간 매일 1편의 항공기만 운행되었으나, 현재는 매일 3편의 항공기가 운항되고 있으며, 8월 1일부터는 Volaris 항공사도 멕시코시와 Tijuana 및 Guadalajara간 운항을 시작해 코로나 이전 Tapachula 공항에서 멕시코 다른 지역으로 3편의 항공기가 운항되던 것이 현재는 5편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재 육로로 멕시코에 입국하려는 과테말라 국민과 과테말라 거주 외국인들은 Tecun Uman 국경에서 여권을 제시하면 입출국이 가능하다.
특히 과테말라 국민들을 비롯해 미국을 가기 위해 멕시코 입국하려는 이들은 멕시코 비자가 없더라도 미국 비자만 있으면 입국이 가능한 상태라고 Mark Rogers 대표는 밝혔다.
다수의 여행사가 과테말라시에서 Tapachula 공항까지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Clark Tours 여행사의 경우 과테말라에서 Tapachula공항까지의 이동서비스에 미화 500달러를 받고 있다.
Clark Tours 여행사는 미국 LA, Houston, Washington DC 및 New York에서 과테말라로 직접 운항하는 United 항공사를 이용해 과테말라 인들이 귀국하는 것은 과테말라 정부가 금지하고 있어 지난 4월 2일부터 해외에 거주하는 과테말라 국민의 귀국은 멕시코를 통해 이루어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Mark Rogers 대표는 United Airlines의 경우 원칙적으로 미국인의 귀국을 위해 운항되는 항공편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규정이 점점 유연해지고 있어 외국인들의 본국 귀한을 위해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미국 비자 소지자이거나 비자가 없더라도 최대 24시간 이내 미국을 떠나는 조건으로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과테말라 국민도 노동비자, 치료비자, 학생비자 및 관광비자 등 소유자나 미국내 가족을 방문해야 하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미국행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미국으로 가려는 사람의 여권과 비자 사진 및 사유를 여행전 미국 세관 및 순찰대(CBP)에 출발전에 제출 후 승인을 얻어야 하며, 보통 신청 후 24시간 이내 승인된다고 밝혔다.
Clark Tours 여행사는 현재까지 이 제도를 이용해 미국입국을 신청한 과테말라 국민 중 5명만이 입국을 거부당했으며, 출국 후 과테말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Tapachula를 거쳐 육로로 과테말라로 돌아와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까지는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 코로나검사 음성확인서를 요구하지는 않고 있으나 언제든지 이 규정은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