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국민들의 신용대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자동차 구매 보다는 의약품과 같은 생활용품 구매를 위한 대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은 최근 과테말라 국민들이 신용카드나 은행대출을 이용해 기본적인 생활비를 충당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CABI(Central American Business Intelligence)의 Paulo de León 이사는 과테말라 국민의 신용대출규모가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용대출이 늘어난 원인에 대해 "모자란 수입에도 기존과 같은 지출을 유지하려는 소비자들이 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다. 연체의 늪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돈을 빌리기 쉽다는 장점으로 인해 신용카드 대출을 이용하는 과테말라 국민이 늘고 있는 가운데 늘어난 신용대출은 차량구매 보다는 의약품과 생활비 및 의류구매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ABI가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자동차 구매를 위한 신용대출의 경우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몇 달 안에 다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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