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A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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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는 5일 800만 명이 2회 접종할 수 있는 스푸트니크 V 백신 1,600만 도스를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구입액의 50%인 Q 6억 1,450만의 지불 절차가 시작되었다고 발표했다.

Amelia Flores 보건부 장관은 COVAX를 통한 코로나 백신 도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구입을 논의해 온 코로나 백신 중 스푸트니크 V 백신 도입이 부활절이 시작되기 직전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의 도입과 관련 구체적인 일자가 정해지진 않았으나 첫번째 도입될 스푸트니크 V 백신의 물량은 2백만 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써 COVAX를 통해 도입될 330만명 분의 백신과 800만 명분의 스푸트니크 V 백신 등 지금까치 총 1,130만 명의 코로나 백신 도입이 확정되었다.

보건부는 스푸트니크 V 백신의 구체적인 도입시가와 물량은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러시아 가말레야연구소가 RFID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으로 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이 상온(2℃~8℃)에서 보관 가능하다.

러시아가 임상 1, 2상만 진행한 채 자국에서 사용을 승인해 안전성 논란이 있었지만 지난달 2일 국제학술지 ‘랜싯’에 발표한 임상 3상 결과에서 예방 효과가 9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RFID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기준 러시아, 과테말라, 헝가리, 슬로바키아, 라오스를 포함해 56개국이 스푸트니크V의 사용을 승인했다.  

한국에서도 생산되는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전량 중동과 러시아에 수출되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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