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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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가 발표한 과테말라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4일 기준 805,393명이지만 통계에 잡히지 않은 감염자 수를 포함하면 200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ProDatos사는 과테말라의 15세 이상 인구수는 11,562,470명이며, 이 중 21.5%의 인구가 2020년 3월 15일 이후 한 차례 이상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 관련 통계 자료를 발표해 온 Laboratorio de Datos사도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으며, 과테말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과소보고 되었다고 덧붙였다.

Laboratorio de Datos사의 Karin Slowing씨는 코로나 확진자의 40%가 무증상으로 통계에 잡히지 않았으며, 일부 경증환자도 감염되지 않았다고 느껴 확진자로 보고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누락된 코로나 감염자 수가 500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 환자는 도시지역은 10명 중 3명이며, 지방은 10명 중 1명으로 이는 인구가 밀집되고 폐쇄된 공간이 많은 도시지역의 감염자가 많기 때문이지만 지방의 감염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Observatorio de Covid-19 en Guatemala의 José Ortiz에 따르면 코로나 검사를 받기 어려운 지방에서는 감염 확인이 어려워 코로나 확진자 수도 많지 않다고 주장했다.

보건부가 발표한 연령대별 감염자 수를 비교하면 45세~54세 연령대의 확진자 비율은 10명 중 4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55세 이상은 10명 중 1명에 그쳤다.

코로나 감염되었다고 답한 비율은 남성은 19.9%, 여성은 23.1%로 나타났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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