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가 발표하는 과테말라의 코로나 현황이 20일에 이어 21일에도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
과테말라 코로나 상황판(https://tablerocovid.mspas.gob.gt)은 누적 확진자 334,375명, 누적 사망자 9,927명 등 지난 18일까지의 상황만 표시되고 있다.
과테말라 누적 코로나 확진자, 일일 신규 확진자, 일일 검사수, 누적사망자 및 치명률 등을 발표해 온 코로나 현황판의 업데이트 지연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보건부는 코로나 현황을 집계하는 시스템의 문제로 업데이트가 지연되고 있으며,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복구하겠다고 밝혔으나, 해당 시스템은보건부가 아닌 자금을 지원한 판아메리카 보건기구(PAHO)가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판아메리카 보건기구는 코로나 상황판 운영을 위한 기술 및 재정을 지원했지만 데이터의 입력과 분석은 보건부 역학조사부가 책임져 왔다며 보건부의 해명을 반박했다.
이같은 판아메리카 보건기구의 해명 이후 보건부의 Carlos Morales Monzón은 판아메리카 보건기구가 과테말라 코로나 상황판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데이터 입력의 책임은 보건부에 있으며, 관리자도 보건부 소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상황판의 업데이트 지연은 이전에도 있어 왔다.
아멜리아 플로레스 보건부 장관은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시스템의 업데이트 지연과 관련해 플랫폼 관리자에 대한 형사고발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대상은 밝히지 않았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