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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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반 학생 중 17%만이 수학 과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읽기 과목은 32%에 그쳤다.

교육부가 온라인 평가 시험에 참여한 졸업반 학들을 대상으로 학업수준 성취도를 평가한 가운데 전체 졸업생 16만 여명 중 26,910명 만이 수학과 읽기 과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읽기 과목의 경우 전체 학생 중 18.47%만이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13.57%는 적합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67.95%는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학 과목은 11.02%가 우수, 6.86%가 적합판정을 받아 나머지 82.13%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반 학생들의 읽기와 수학 과목 성취 수준이 낮은 것에 대해 Claudia Ruiz 교육부 장관은 "과테말라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전략 수입에 도움이 되는 자료이며, 이번 학업성취도 결과는 과테말라 교육의 낙후성을 지적하기 위함이 아닌 미래를 향한 기회로 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졸업반 학생들이 낮은 학업성취도에 우려를 나타내는 의견도 있다.

과테말라 유니세프의 Carlos Carrera 대표는 "판데믹으로 인한 악영향이 학생들의 교육과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학생들의 감정상태에 대해 단기적 보다는 장기적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엔 산하 유네스코도 과테말라 학생들에 대해 "대부분 단어를 반복사용하지 않고 글의 주제에 통일성을 유지했으나 맞춤법에는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유네스코는 과테말라 6학년 학생 중 오류없이 작문할 수 있는 비율은 10%에 그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1월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과테말라 학생들의 수학, 읽기 및 과학 과목의 학업성취도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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