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Nov
22Nov

2022년 11월 22일

국립경제연구소(Cien)은 인구 10만 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16.6명으로 매해 1,500명~2,000명이 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망자의 대부분은 차량 운전자가 아닌 보행자와 오토바이 운전자로 나타났다.

전국 29개 도로를 관리하는 도로관리공단(Provial)이 2022년 발생한 교통사고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까지 발생한 교통사고 1,213건 중 가장 많은 교통사고를 일으킨 차량은 596건의 사고를 기록한 대형차량이며, 대중교통 차량은 114건, 일반 개인 차량은 419건, 오토바이는 84건 등이 발생했다.

도로관리공단이 관리하는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32명이며, 사고 원인으로는 차량의 과속(564건)과 고장(44건), 운전자의 음주 및 약물(11건) 등이 꼽혔다.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355건이 발생한 CA-9 북쪽방향 도로이며, Interamericana 도로 CA-1 서부방향 도로 206건, CA-2 서부방향 도로 197건, CA-9 남쪽 방향 도로 173건, CA-1 동쪽 방향 도로 141건, CA-13 도로에서는 4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며, 올 들어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1,213건 중 1,072건이 7개 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개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32명, 부상자 861명이 발생했으며, 사고 현장에서 도주한 운전자도 56명에 달했다. 

Cien의  Walter Menchú 연구원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5.6명으로 과테말라는 이보다 약간 높은 16.6명 이며, 사망자 중 보행자 비율은 39%, 오토바이 운전자는 33%라는 사실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과테말라주와 엘 쁘로그레스 주며,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에스꾸인뜰라(36명), 엘 쁘로그레소(35명) 주로 나타났으며, 오후 5시 부터 자정사이 53%의 교통사고가 발생, 요일별로 살펴보면 금요일 부터 일요일에 발생한 사건이 전체의 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Walter Menchú 연구원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고를 유발하는 도로 상태와 시설을 개선하고 대중교통과 화물차들의 안전시설 설치와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Prensa Libre

댓글
* 이메일이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