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3일
국제 프로판 가스 가격이 연초에 비해 47% 인하되었으나 과테말라 소비자 가격은 4.9% 인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광산부(MEM)이 발표한 텍사스 가스 평균 가격은 갤런 당 1월 $ 1.208, 2월 $ 0.828로 31.4% 하락했으며, 5월에는 $ 0.634까지 하락하며 1월 대비 47% 하락하였다.
그러나 같은 기간 과테말라 국내 프로판 가스 가격은 리브라 당 1월 Q 5.68에서 2월 Q 5.40로 4.9% 하락하는데 그쳤으며, 5월 까지 동일한 가격 Q 5.40을 유지하고 있다.
6월에도 국제가스 가격 하락은 계속되고 있으며 6월 26일 기준 평균 가격은 갤런 당 $ 0.568로 하락했음에도 과테말라의 6월 가스 가격은 여전히 Q 5.40으로 동일한 상태다.
Jorge García Chiu 에너지광산부 전 차관은 국제 가스 가격은 연초대비 50% 가량 하락했지만 시장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멕시코 업체를 통해 가스를 수입하기 때문으로 과테말라는 정부가 가스 가격에 개입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가스 가격 결정과정에서 불법은 없었는지 소비자보호원(Diaco)에 의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테말라 개발재단(Fundesa)의 Fernando Spross씨는 "일반적으로 국제 가스가격은 석유가격과 동일한 추세로 움직이지만, 과테말라의 경우 3개 수입업체, 특히 2개 업체가 국내 가스시장의 90%를 독점하고 있는 특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가경제연구소(Cien)의 David Casasola 연구원은 가격이 결정되는 다양한 과정과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과 재고 및 배송방식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적절한 소비자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가에 대한 정부(에너지광산부)의 주기적인 감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 가스가격 전망과 국내가격 하락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Alberto Pimentel 장관은 "그렇다"고 답변했음에도 에너지광산부는 지난 6월 한 달간 국제 가스가격과 과테말라 시장가격의 불일치에 대한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못 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