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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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선포된 El Estor 지역의 계엄령을 국회가 비준함에 따라 향후 30일간 계엄령이 유지되게 된다.

국회는 25일 El Estor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85, 반대 25, 무효(결석) 50로 비준했다.

 Gendri Reyes 내무부 장관은 El Estor 지역 주민들의 광산운영 반대 시위로 도로가 점거당하고 경찰이 부상을 입었지만, 국회의 계엄령 비준으로 30일간 군과 경찰이 치안을 유지하고 추가 분쟁을 막기 위해 노력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사발주 El Estor 지역 주민들은 Fenix 광산의 운영으로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있다며 시위를 계속해 오다 지난 23일 경찰과의 충돌로 양측 모두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을 입은 경찰은 모두 17명으로 이 중 4명은 다리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며, 다음날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전격적으로 계엄령(Estado de Sitio)를 선포하는 행정명령 9-2021을 발표했다.

군은 계엄령이 발령된 El Estor에 최소 500명의 병력을 파견해 지역치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l Estor 지역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인권위원회(PDH)의 Jordán Rodas위원장은 우려를 나타냈다.

Jordán Rodas 위원장은 "지난 토요일 발생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과정에서 경찰의 탄압이 있었고 Fenix광산이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아마떼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파견된 군과 경찰이 광산용 차량을 보호하고 주민들과 지역언론을 탄압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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