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과테말라 정부 관보인 Diario de CentroAmerica를 통해 Izabal주 El Estor시, Morales시 및 Lívingston시와 Alta Verapaz주 Panzós시 및 Santa Catalina la Tinta시에 계엄령(Estado de Sitio)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계염령(Estado de Sitio)이 발동되면 전쟁에 준하는 상태로, 군이 치안을 맡게되고 집회, 이동 및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는 헌법 중단사태가 된다.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한 5개 도시에서 일부 무장한 개인과 단체가 공권력과 주민들을 위협하고 이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등의 행위로 지역전체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계엄령 선포이유를 설명했다.
일부의 이러한 행위는 개인 및 가족과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치며 생명, 자유와 정의, 치안과 평화 및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정부는 규정하고,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하고 사회를 안전하게 회복시키기 위해 '긴급'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5개 도시에 대한 정부의 계엄령 선포는 3일 이내에 국회 승인을 받아야 하며 30일간 유지된다.
지난 지미 모랄레스 정부 시절인 지난 2019년 9월 4일에도 Izabal주의 El Estor지역에서 정부군이 지역주민들의 폭력에 의해 사망해 계엄령이 선포되었었다. 당시 계엄령 선포는 El Estor시 뿐 아니라 Alta Verapaz, Zacapa, El Progreso, Baja Verapaz 및 Petén에도 적용되었다.
El Estor지역 군인 살해 사건은 마약운반으로 이용된 것으로 보이는 비행기의 수색작업을 나섰던 과테말라 군이 El Estor 주민들에 공격을 받아 사망했던 사건이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