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Jul
23Jul

2023년 7월 23일

기상청은 대서양에서 다가오는 열대파가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대파(tropical wave) 또는 편동풍파(偏東風波, easterly wave)는 적도편동풍대 안에서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물결 모양의 요란이다. 파장은 2,000-4,000km, 평균속도는 20km/h 정도에 이른다. 편동풍파는 북반구 저위도의 서태평양, 서대서양, 카리브해에서 잘 나타난다. 모두 열대수렴대가 나타나는 영역과 잘 대응하고 있어, 태풍 발생의 선행조건일 뿐만 아니라 저위도지방의 날씨를 지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허리케인센터(NHC)도 소앤틸리스 제도에서 생성된 저기압이 지난 주 토요일 오후를 넘기며 카리브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멕시코 국립기상청(SMN)도 해당 저기압이 싸이클론으로 강화될 확률은 40% 가량이라고 발표했다.

과테말라 기상청은 해당 저기압이 아직까지 과테말라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으며, 현재의 진행상황을 고려할 때 7월 말 경이 되어서야 과테말라에 다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과테말라를 지나가는 16호 열대파로 인해 과테말라에는 비가 계속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의 César George 기상학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남부에서 북부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말동안 전국에 비가 내리며 Retalhuleu주는 37mm, Cobán주는 29.2mm, Huehuetenango주는 19.7mm의 강우량이 관측되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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