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책본부(이하, Conred)는 국립 허리케인 연구소의 일일 모니터링과 각종 일기 예상 정보를 종합한 결과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다음 주 내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에 저기압에 의한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저기압의 압력이 점점 강해지면서 열대성 폭우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기상청(이하, Insivumeh)과 함께 Conred는 전국에 걸쳐 호우 주의보 발령을 금주 말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Insivumeh)의 Vivian Roldán 기상전문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의 기상 관측 결과, 금주 말 동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전국에 폭우성 강우가 예상되고 특히 서부 지방에 많은 비 피해가 예상되며 이 중 산 등성이나 화산 근처, 강가와 수도권의 지반이 약한 지역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아마테이 대통령도 지난 24일(일) 일일 브리핑에서 금주 말 호우 주의보를 언급한 가운데, 특히 비로 인해 지카 바이러스(zika), 뎅기열(dengue), 치쿤군야(chikungunya)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관련기관에 예방 조치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주말 Chimaltenango, Chiquimula, El Progreso, Quiché, Zacapa 등지에 내린 비로 강의 범람, 산사태, 돌풍, 도로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해 총 1,730명의 수재민이 발생, 63명이 긴급 대비하고 주택 34채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Conred는 지난 겨울철에 내린 비로 전국에 약 16만명 이상 수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