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에서 다가오는 11번 째 저기압의 영향으로 화요일 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동쪽에서 다가오는 11번째 저기압의 영향으로 화요일과 목요일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후나 저녁시간 태평양 인근지역과 Boca Costa, 중서부 고원지대 및 동부 계곡지대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저기압도 과테말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으나 그 동안 내린 비로 인해 높아진 토양속 수분으로 화쇄류가 발생하거나 강과 하천의 범람 및 홍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올 해 우기 기간 내린 비로 지금까지 911건의 피해가 발생해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되었으며 8명이 부상을 입었고 170만 명의 과테말라 국민이 영향을 받았다.
또 도로 4개가 파괴되고 교량 24개 및 주택 218채가 파손되었으며, 손상을 입은 도로는 239곳, 교량은 47개, 학교 130곳, 건물 10채 및 가옥도 2,552채가 피해를 입었다.
이 중 가장 큰 피해는 14일 태평양 방면 15km 지점, 비야 누에바 진입로에서 발생한 직경 1km 이상 규모의 싱크홀로 여전히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정부는 6월 22일 22개 주 중 8개 주에 재난사태(Estado de Calamidd)을 선포했으며 다음날 국회에서 이를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