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6일부터 북부지방에서 중부지방까지 바람이 불고 비가 오거나 밤시간 기온이 낮아진다고 밝혔다.
북부와 중부지방에 부는 바람은 예년에 비해 강한 바람으로 시속 40~60k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부터 19일까지 오전에는 안개가 끼며, 하루종일 덥거나 안개가 끼다 저녁과 새벽시간대에는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부와 서부 고원지대는 기온이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재난대책본부는 정부가 제공하는 날씨 정보에 관심을 갖고 낮아지는 기온과 추운 날씨에 대해 대비해 달라고 권고했다.
이번 추위는 미국과 멕시코의 날씨에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 국립 기상청은 15일 36번째 한랭전선이 북서쪽에서 다가와 극지방 제트기류와 합쳐지며 10번째 겨울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 북서쪽 지역인 Chihuahua, Coahuila, Durango 및 Sonora 지역은 영하15도~10도의 최저기온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 서부와 동부지역 전체에도 혹독한 한파가 닥쳐 평소 눈을 보기 힘들었던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및 아칸소 남부 지방까지 눈이 내리면서 미국 전체 영토의 75%가 눈에 덮였다.
이번 추위로 지금까지 최소 15명이 사망했으며, 빙판길 교통사고로 12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미국 기상청은 2억 명이 한파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