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경제 재활성화 조치와 함께 대중교통의 운행이 재기된지 한달 반. 그 동안 시내외 버스업계는 정부와 함께 방역지침 준수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에는 코로나 비상대책위와 PDH, 보건부 및 건설통신부를 비롯해 과테말라 시도 참여해 과테말라시 소나 8에서 진행했다.
조사항목은 총 11가지로 버스 안내원이 체온계를 소지하고 있는지, 버스 정원의 절반인 27명만을 탑승시켰는지 등을 확인했으며, 과테말라시 비서실장 Héctor Flores씨는 이 과정에서 San Marcos로 가는 시외버스 요금이 Q75인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중교통 요금은 다음주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비상대책위(Copercovid)는 버스들이 방역지침 11가지를 지키는지 평가 한 가운데 모든 버스가 방역지침을 100% 지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평가항목
이번 조사는 12일 시행되었으며, 과테말라시를 출발해 서부지역으로 운행하는 약 300대의 버스가 대상이었다.
PDH의 Montejo와 Edgar Guerra는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아 적발된 버스들은 앞으로 방역지침을 잘 지키겠다고 약속했으나 향후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 조치에 따라 상황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DGT(대중교통관리국)은 버스들이 방역지침을 지키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인력이 22명에 불과하다며, Provial과 PNC 등이 협력해 감시를 강화해 타지역 버스들에 대한 감시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외버스승객연합(Conatep)의 Itiel Ordóñez 회장은 12일 실시된 실사에 대해 훌륭히 평가하면서도, 정부의 대책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별 코로나 대응이 달라지는 현재와 같은 시기에 적색 지역은 정원의 50%만 탑승할 수 있지만 시외버스의 특성상 다른 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황색 지역에서 승객의 75%까지 태운 시외버스가 이보다 적용이 엄격한 주황색 지역이나 적색지역으로 이동시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정부가 명확히 밝히지 않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부족해진 대중교통 운행으로 트럭이나 승합차를 이용한 불법적인 운행수단이 횡행하는데에도 이를 적극제지하지 않는 점도 문제라고 밝혔다.
Prensa Libre